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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전지현의 휴대폰 복제 사건이 점차 미궁으로 빠지는 형국이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1팀은 최근 관련자들의 이메일 송수신 내역 조사에서 뚜렷한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전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아 주요 포털 업체에 의뢰해 관련자들의 이메일 송수신 내역을 넘겨받은 바 있다.
지난 달 29일 휴대폰 복제 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의 소환조사에서도 경찰은 별다른 수사 진척을 보지 못했다. 정 대표는 조사에서 이전 발표했던 공식입장을 그대로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 측은 "정 대표가 혐의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때문에 오늘 조사로 인한 수사 진척은 없다. 사실 피내사자 소환이 진척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자료를 가지고 수사하는 것이다. 추후 재소환이나 관련자 소환은 검토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제 남은 방향은 관련자들과 복제업체, 복제 경로 등을 추적하는 수사하는 것. 경찰 측은 이같은 수사들을 통해 복제 업체와 전지현 소속사 간의 결탁 여부와 수준 등에 대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경찰의 수사가 조만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
경찰은 전지현이 지난 2007년 11월부터 휴대폰 복제를 통해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을 1년 이상 감시 받아왔고, 지난해 가을 이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지난 달 20일 밝힌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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