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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배우 김정화가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13일 소속사인 엠타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정화는 KBS2 '바람의 나라'에서 첫 사극연기에 도전한 데 이어 '잘했군 잘했어'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잘했군 잘했어'는 사랑 앞에 솔직한 미혼모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미혼모 역 채림을 비롯해 김승수 엄기준 서효림 최다니엘 등이 이 드라마에 출연한다.
김정화는 극중 김승수의 약혼녀인 나미라 역으로 등장한다. 나미라는 부잣집 딸로 외모가 출중하고 성격도 긍정적인 인물로 그려질 예정.
특히 나미라는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김정화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발레, 재즈댄스 등 숨은 댄스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잘했군 잘했어' 관계자는 "드라마 초기 기획 단계부터 김정화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캐릭터와 스케줄 등의 이유로 진행이 길어진 부분이 있었다"며 "대본이 나온 후 감독님과 여러가지 상의해 김정화로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미라 역을 위해 이미 재즈댄스를 쉬지 않고 연습할 정도로 김정화의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며 "마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같은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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