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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이주현이 SBS 새 대하사극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에 합류, 정려원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내달 9일 방송될 예정인 '자명고'에서 낙랑의 대장군 왕홀 역으로 캐스팅된 것. 왕홀은 낙랑공주(박민영 분)의 외삼촌이자 왕후 왕자실(이미숙 분)의 동생으로, 낙랑국의 병권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이주현의 등장은 자명을 연기하는 정려원과 운명적 만남을 가지면서 시작된다. 왕홀은 자신을 죽이러 온 자명을 살려주고 오히려 그를 도와주는 스승이 되면서 한편으론 자명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원수가 될 수밖에 없는 사이. 자명 역시 왕홀을 통해 한 여성으로 태어나지만 끝내 왕홀에게 칼끝을 겨누고 만다. 이와 같은 비운의 관계 속에서 이주현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명을 지켜주는 '낙랑시대의 훈남'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도'와 '연개소문'에 이어 세 번째로 사극에 출연하는 이주현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캐릭터가 너무 멋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용맹스러운 무장이면서도 여성적 섬세함을 지닌 왕홀의 이중적 캐릭터를 충실히 재현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6년 KBS 슈퍼탤런트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이주현은 훤칠한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체격으로 그동안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에서 경찰 수사과장, '밤이면 밤마다'에서 광역수사대 반장 등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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