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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인턴기자]배우 정려원이 '합장입수신' 촬영을 위해 하얀 속살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8일 오후 문경새재 계곡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자명고' 촬영에서 계곡물에 입수하는 신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장에는 하얀소복차림의 정려원이 네명의 신녀들과 호위무사 여욱환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다.
자명공주역의 정려원은 긴장하는 스태프들을 안심시키려고 "화이팅"을 크게 외치며 합장을 한 채 입수하기 시작했고 긴장하고 있던 스태프들은 숨을 죽이고 촬영에 임했다.
촬영을 무사히 마친 정려원은 "추워"를 연발하며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몸을 녹였다는 후문.
'자명고'의 한장면으로 삽입될 정려원의 '합장입수신'은 대무신왕(문성근 분)의 시험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자 얼음물속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PD는 "'자명고'에는 유난히 여주인공들이 물에 들어가는 신이 많다"며 "낙랑공주 박민영의 '목욕신', 자명공주 정려원의 신성한 '합장 입수신'에 이어 왕자실 이미숙의 '또다른 입수신'이 기다리고 있다"며 '자명고'에 대한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자명고'는 내달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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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인턴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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