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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문성근이 3월말 개봉예정인 새영화 '실종'에서 연쇄 살인마로 분해 화제다.
문성근은 극중 연쇄 살인만 판곤 역을 맡았다. 판곤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촌부이지만 내면에는 인간의 잔인한 동물적 본능이 뿜어져 나오는 희대의 연쇄살인마다.
순박한 외모에 노모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로 양계장을 운영하는 60대 촌부이지만, 남모르게 폐쇄된 공간에 사람들을 감금하고 폭행하며 결국엔 살해하고 마는 인물.
최근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검거되며 연쇄살인데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영화 역시 화제가 될 전망이다.
문성근은 최근 드라마 '신의 저울'에 이어 '왕녀 자명고'와 영화 '첩첩산중', '실종', 연극 '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영화 '실종'은 지난 2007년 실제 있었던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스릴러 영화로 '손톱', '올가미' 등 한국형 스릴러를 만들어낸 김성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추자현이 실종된 여동생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위험한 추적에 나선 강인한 언니 현정 역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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