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열연강판 가격인하가 4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인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산 열연강판의 수입가가 톤당 520~550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이렇게되면 톤당 76만원 수준으로 포스코 냉연용 열연강판가격인 톤당 88만원을 하회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스코측은 당장 가격인하는 없다는 입장"이라며"가격조절보다는 생산량 조절을 통해 철강업황에 대응하기 때문에 원료(철광석, 유연탄)가격 협상이 마무리된 후 생산 투입시점에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동국제강도 일본산 후판 인하와 슬래브가격 약세 등을 반영해 후판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포스코의 경우는 열연강판가와 같이 원료가격 협상이 마무리된 후 원가인하를 반영하는 선에서 가격조정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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