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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주, 일제히 급락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급락세다. 미국 구제금융안에 대한 실망감과 미 증시의 급락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69%(1만4000원) 하락한 5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POSCO)는 3.33%, 한국전력은 2.32% 각각 내렸다.

금융주들은 더욱 낙폭이 크다. KB금융은 5.57%, 신한지주는 4.38% 각각 크게 하락했다.

시총 26에 랭크된 KTF만 0.35% 소폭 상승했을뿐 시총 50위까지는 일제히 파란불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7% 하락한 1168.0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1원 급등한 1420.0원에 개장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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