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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개인 저가매수 나섰다

외국인, 장중 현 ·선물 동시매도..지수 압박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주의 낙폭 확대로 장중 1180선대로 밀려나자 장초반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열흘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 매도에 맞서 개인이 수급주체로 나서며 지수의 추가 낙폭을 막아서고 있다.

11시29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65포인트(1.05%) 밀린 1190.04

외국인이 1135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7억원과 693억원 순매수로 맞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258억원 순매수, 비차익 740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519억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장중 지수선물에서도 매도우위를 나타내는 등 현.선물시장에서 지수 흐름을 압박하고 있다.

삼성전자, POSCO가 각각 2% 안팎 밀리고 있으며, 신한지주만 강보합세를 나타낼 뿐 시총상위주가 모두 2% 안팎 후퇴하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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