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10일(현재시간) 새로운 구제금융안을 발표했다.
새 구제금융안에 따르면 관민이 공동으로 금융안정펀드(Financial Stability Trust)를 설립, 최대 1조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방안과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신용경색 완화대책도 1조달러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실 자산을 금융시스템에서 떼어냄과 동시에 공적자본 투입을 늘려 은행들의 대출 거부 사태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세계적 경제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새로운 금융안정계획은 8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함께 버락 오바마 정부의 경제정책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티모시 가이트너 장관은 연설에서 "금융 시스템의 현 상황은 회복을 위한 대응과 역행하고 있다"며 "은행의 대차대조표를 건전하게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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