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사업자(SO)들이 KT와 KTF의 합병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씨앤앰 등 SO사업자들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T의 유선통신 지배력이 방송통신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실무진에 전달했다.
SO들은 "KT-KTF합병으로 유선 등 다른 사업 지배력이 방송 부분으로 확대될 경우 케이블이나 방송사업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밝혔다.
SO들은 또 "KT-KTF의 합병이 통신서비스끼리의 결합이 아니라 방송서비스와 같이 결합되는 특수성을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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