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3년까지 요트정박소·수상레스토랑 등 조성
충남 태안군 근흥면의 안흥항을 요트정박소 등의 시설을 갖춘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첫삽을 뜬다.
충남도는 어업과 수산물 유통·가공이 중심이던 안흥항을 해양관광과 레저기능을 갖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올해 안으로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식을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안흥항엔 2013년까지 485억원을 들여 공유수면 13만2000㎡를 매운 뒤 해변산책로와 민속촌, 전시관, 광장 및 공연장, 생태 체험장, 수상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또 100여척의 요트가 머물 수 있는 요트정박 시설도 들어서 어촌체험과 해양레포츠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가 만들어진다.
안흥항은 특히 서해안 최고의 청정바다와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요트를 즐기기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충남도가 2005년 말부터 서천군 홍원항을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고 있는 사업은 2010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모두 725억원이 들어가는 홍원항엔 요트정박시설과 방파제, 친수호안, 낚시다리, 숙박시설, 번지점프장 등이 설치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홍원항과 더불어 안흥항에 요트마리나 시설이 설치되면 서해안 최대의 관광지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꾸준히 어항의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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