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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전략폰 납신다

삼성은 울트라터치폰, 에크미 등 선보여..LG는 아레나폰으로 맞서

3D UI 터치스크린폰, 800만 화소 카메라폰 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주력할 전략폰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구촌 최대 휴대폰 행사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오는 1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전략폰들을 대거 MWC에 출품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 20여종의 신형 휴대폰 단말기를 선보여 글로벌 2위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울트라터치'(모델명 S8300)는 최근 삼성이 공개한 3D 터치위즈 UI를 탑재해 실감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는 2월 중순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는 울트라터치는 2.8인치 AMOLED 터치스크린과 800만 화소 카메라, GPS, 동영상 촬영, 블루투스, 80MB 내부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에크미(모델명 I8910)'도 이번 MWC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제품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와 GPS, 와이파이 등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8GB와 16 GB 메모리 두 가지가 출시된다. 또한 심비안 S60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크미는 실제 시장에 출시될 때는 다른 닉네임이 붙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성은 그밖에도 2.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 GPS를 탑재한 S7220와 2.2인치 디스플레이와 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J700 등 다양한 가격대의 단말기를 출품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이번 MWC에 다양한 전략폰을 출품,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D UI를 탑재한 차세대 풀터치폰 '아레나(모델명 LG-KM900)'로, 큐브 형태의 바탕화면이 회전하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레나폰은 또한 3인치 터치스크린, 5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GPS 등을 탑재했으며, Divx 등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오디오와 비디오 신기술도 제공한다.

LG전자는 3D 사운드에 특화된 뮤직폰(LG KM330)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3D 사운드 스피커와 함께 2인치 디스플레이와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90MB 내부 메모리를 탑재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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