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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 북미지역에 138억 규모 DVR 제품 공급

아구스는 9일 북미지역의 대형 공급처에 1000만 달러(원화 138억)규모의 자사 DVR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북미시장 진출용으로 대형 웨어하우스 체인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계약을 통해 아구스는 지난해 중단됐던 북미 지역 개인 소비시장 진출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구스는 품질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해 일관 생산 공정을 갖춘 공장 설립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4·4분기 부터 정상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조덕상 아구스 대표는 "아구스는 DVR 수출 호조로 인해 생산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 계약에 따라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추가적인 설비 투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증대되는 수출 제품의 생산을 위해 최근 2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고 말했다.

아구스는 DVR 제조업체로 올해 상반기 'H.264 ASIC 코덱칩'을 탑재해 16채널 전채널에서 D1급 화질을 초당 30 프레임으로 녹화 재생할 수 있는 신제품 HRD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채널 모두 D1급으로 녹화해도 재생시 전 채널을 정방향 및 역방향 모두 동시 재생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으로 기존 제품대비 약 4~16배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아구스는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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