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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투자심리 살아났다..380선대 유지

IT부품주 강세 돋보여

코스닥 지수가 380선을 회복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코스피 지수 역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연 고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0포인트(1.11%) 오른 382.99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이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44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각각 21억원, 16억원 규모의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웅이 전일대비 1500원(-1.69%) 내린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동서(-0.76%)와 평산(-0.44%)은 약세를 기록중인 반면 SK브로드밴드(0.17%)를 비롯해 키움증권(2.96%), 소디프신소재(0.67%)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반도체 장비주.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IT 부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트칩은 전일대비 760원(14.96%) 오른 584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한가로 안착했고, 오디텍은 LED 관련주로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으면서 전일대비 600원(14.94%) 오른 4615원에 안착했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게임즈의 깜짝 실적에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가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는 전일대비 690원(12.21%) 오른 6340원에,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대비 2750원(11.41%)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되며 나란히 두자릿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509억원, 영업이익이 12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각각 14.8%, 37.3%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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