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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환경보호도 우리가 일등"



종합물류기업 DHL은 9일 세계적 비영리 단체 ‘기후를 생각하는 모임’이 진행한 글로벌 기업 친환경 평가에서 특송 및 물류기업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DHL은 지난 2001년부터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시작한 것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이산화탄소 감축, 재생 에너지 개발, 화물 수송 시 방출되는 온실 가스 상쇄 프로그램 개발 등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방법을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기후를 생각하는 모임’은 기업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인 이산화탄소(CO2) 감축, 친환경 정책 입장, 친환경 활동보고 등 주요 4개 항목 22개 기준에 따라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기후를 생각하는 모임’측은 “DHL은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기 위해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명확하고 확실한 감축 목표를 세웠으며 재생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투자를 지속, 지구 온난화에 대한 영향을 줄여왔다"며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상품을 이용하며 친환경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DHL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효율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오래된 수송 항공기를 교체하고 대륙간 항로에 신형 항공기를 투입 중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09년부터 루프트한자 카고와 함께 합작투자법인으로 설립한 에어로직(Air Logic)을 통해 유럽-아시아 간 항로에 신형 B777-200LRF 화물 수송기를 사용한다.

또 각 화물 수송기 적재 밀도를 향상시켜 효율적 공간 활용을 통해 항공기 운항 횟수를 감소, 지구 온난화 보호에 나선다.

육상수송에서도 차량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연료차량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이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 바이오 연료 차량들에 대한 테스트도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는 이산화탄소를 적게 방출하는 기차 및 수상 운송 서비스 사용을 통해 온난화 방지에 함께 나설 것을 권장하고 있다.

DHL 존 물렌 글로벌 CEO는 “DHL의 기후 보호 프로그램이 인정받아서 기쁘다"며 "특히 다양한 고그린(GoGreen)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일년 만에 물류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주요 환경 평가에서 2/3이상을 충족하는 우수한 성적을 얻은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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