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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증권株 투자의견 하향조정-씨티

씨티그룹이 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조선주와 증권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조선업종에 대해 주문 취소 리스크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최근 조선주가 급등 랠리를 보인 것은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문취소와 결제지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다면 상승세를 지속하겠지만 현재 글로벌 조선업체들이 신규수주를 위해 고가의 과거주문을 취소시키고 있어 한국 조선주에 주문 취소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씨티그룹은 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28만1000원으로 낮췄다.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을 모두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1만7000원, 13만2000원, 1만4000원으로 내렸다.

또한 증권주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바닥에 진입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보고서는 "한국 주식시장과 증권주에 유동성이 상당히 유입되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2~3분기 안에 증권주가 바닥을 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고 미래에셋증권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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