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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차익매물에 다시 하락세

코스닥도 하락 전환

코스피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12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지수가 높아질수록 개인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강해지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86포인트(-0.32%) 내린 1191.5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9억원, 3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450억원 규모 유입되면서 힘을 보탰지만 개인의 매물을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은 1700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54%) 오른 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1.72%), 현대중공업(1.35%) 등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한국전력(-0.92%)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으며 KB금융(-3.91%), KT&G(-0.85%) 등도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0포인트(-0.13%) 내린 378.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들의 매물(29억원)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외국인(18억원)까지 가세해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태웅이 전일대비 600원(-0.65%) 내린 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셀트리온(-4.24%), 서울반도체(-1.23%), 평산(-3.34%)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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