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그린 에너지 정책에 LED 관련 기업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규모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4일 오후 2시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전거래일 대비 2.48%(400원)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경쟁사와의 특허경쟁 승리 호재까지 더해져 최근 상한가 3번을 포함, 6거래일째 급등세다.
화우테크는 300원(1.00%) 오른 3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1일 이후 하루를 빼곤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
알티전자는 2.97%(170원) 오른 5900원이다. 역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루멘쓰는 7.88%(265원) 크게 오른 3630원에 매매되고 있다.
최근 LED 조명업체에 투자를 결정한 엔이씨는 2.48%(40원) 하락한 1575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지난 2일 상한가, 3일에도 14%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LED는 동일한 밝기를 기준으로 백열전구의 1/10, 형광등의 1/2의 전력만 사용하는 고효율 제품으로 국내조명의 30%만 교체해도 연간 16억kWh, 약 1조4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광기술원에 따르면 LED 조명은 국내시장만 올해 2063억원에서 2010년 6651억원, 2015년에는 3조7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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