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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닷새째 상승..4개월만에 370선 회복

통신장비주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

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370선을 회복해냈다.

종가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15일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도세로 일관했지만 개별 종목군의 강세로 상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51포인트(1.78%) 오른 372.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역시 정책과 관련된 개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다.

통신장비 관련주는 이틀째 돋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동양텔레콤(14.91%)을 비롯해 다산네트웍스(14.83%), SNH(14.96%) 등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기산텔레콤은 전일대비 115원(5.22%) 오른 23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통신장비 관련주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012년까지 초광대역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키로 결정하면서 강세 행진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 광 전송장비업체인 텔레필드(15.00%) 역시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인터넷전화 솔루션 업체인 제너시스템즈(14.89%)도 초광대역 융합망 구축계획 발표 이후 상한가로 올라섰다.

나우콤의 강세도 주목됐다. 나우콤은 엔씨소프트가 단순 투자목적으로 나우콤의 지분 5.91%를 장내매수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405원(14.86%) 급등한 3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우콤의 주가가 종가기준 3000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22일 이후 처음이다.

파세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제넥셀 역시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크라제인터내셔날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히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일본 니치아와의 특허분쟁 합의를 이끌며 전일대비 21100원(14.95%) 급등, 이틀째 상한가로 안착했다. 덕분에 시가총액 역시 동서를 제치고 6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서울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총 상위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태웅이 전일대비 5700원(6.46%) 급등한 9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평산(5.62%), 소디프신소재(1.91%) 등도 강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7종목 포함 59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종목 포함 339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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