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배드뱅크 불확실성 및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약세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이에 대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3포인트(0.11%) 오른 1163.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8억원, 7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기관은 1558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900억원 이상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도 보더라도 증권(1.22%), 서비스업(0.73%), 전기전자(0.68%) 등 상당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전기가스업(-1.59%), 운수창고(-1.15%) 등의 낙폭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부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61%) 오른 4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2.00%) 현대차(1.26%) 등도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2.12%)을 비롯해 KB금융(-1.49%), 신한지주(-4.21%) 등은 여전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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