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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키몬다 파산 호재...투자의견↑<현대證>

현대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독일 키몬다의 파산 신청이 호재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제시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키몬다가 당초 예상과 달리 독일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결국 파산을 선언했다"며 "이는 경쟁사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뜻밖의 호재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기존 키몬다 생산제품의 물량 출회가 현물시장 가격에 부정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2분기 중반 또는 3분기에 공급축소 효과로 PC 수요 부진에도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키몬다의 파산신청은 선두업체의 상대 우위에 재차 주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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