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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KBS2 '천추태후'가 세대교체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정황태후가 운명하고 배우들은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본격 교체된 것.
25일 방송한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에서 왕치(최우혁 분)는 고려 국왕 성종의 자리에 오르자, 최지몽의 예언에 따라 황보수(김소은 분)에게서 아들을 빼앗고 그녀를 황궁 밖으로 내친다.
황보수는 성종에게 "제발 아이만은 돌려달라"고 울부짖지만 결국 성종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큰 충격을 받은 신정황태후는 황보수와 황보설에게 "지금의 왕은 신라계의 허수아비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면서 황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고향에 돌아간 황보수는 즐겨하던 활쏘기나 말타기 등에도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아이만을 그리워한다. 또 왕이 세 달에 한번 아이를 만나게 해 준다던 약속도 지키지 않자 크게 상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울러 성종은 송나라 사신 앞에서 고려가 제후국임을 선포하려 하고, 이 소식을 들은 황태후는 "내 핏줄이 고려를 망치려 든다"면서 송나라 사신을 납치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성종은 황주에 군사를 보내고 이에 화가나 쓰러진 황태후는 결국 운명을 달리한다. 특히 황태후는 황보수에게 유언으로 "신라계가 오라비를 앞세워 나라를 망치려고 든다. 네 아이를 앞세워 기필코 황제국 고려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 후반부에서는 황보수와 황보설이 성장해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연기자가 교체됐으며, 앞으로 채시라(황보수)와 신애(황보설)가 '천추태후'를 이끌게 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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