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호재로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 하락세가 지난해 말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 등 '버블세븐' 7개 지역의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1월 현재 -0.08%로 지난해 12월의 -2.09%에 비해 하락폭이 감소했다.
강남구, 서초구는 이달들어 각각 0.34%, 0.98%를 기록했다. 전 달에는 각각 2.76%, 1.79%가 하락한 바 있었으나 제 2롯데월드 건립과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강남 3개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0.93%로 유일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전 달(-2.33%)에 비해 낙폭은 줄었다.
양천구 목동은 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07% 하락한 것에 비해 하락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분당도 0.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44% 하락한 것에 비해 낙폭이 감소했다. 평촌은 지난달에 이어 0.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인은 지난달 1.58% 하락한 것에 이어 이번 달에는 0.5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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