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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겨울연가 애니'관련 제작사 4곳과 협력계약

키이스트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4곳과 제작 협력 계약을 맺고 실질적인 메인 프로덕션 작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키이스트와 계약을 맺은 곳은 연필로 명상하기와 G&G 엔터테인먼트, JM 애니메이션, 하이파이브 미디어 등 4곳이다.

키이스트는 하나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위해 다수의 제작사가 업무를 분할, 공동 제작하는 것은 애니메이션 업계 내에서도 유례 없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DVD와 OST, 출판, 게임 등 일본 유명 업체들의 사업권 구입을 통해 제작 전 이미 제작 투자비에 대한 원금 회수가 끝났다고 전했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다자 공동 제작 시스템과 제작 전 투자비 회수 등은 애니메이션 업계를 벗어나 문화 콘텐츠 업계에서도 실례를 찾아 보기 힘든 이례적인 상황" 이라며 "경쟁력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키이스트의 노력에 공감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은 배용준과 최지우의 목소리 출연과 '오세암'을 통해 옥관문화훈장 수상의 성백엽 총감독의 합류 등으로 관심끌고 있는 기대작이다.

30분 분량씩 26부작으로 제작되며 올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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