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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방송 3사 월화드라마 판도가 뒤바뀔 조짐이 보이고 있다.
MBC '에덴의 동쪽'과 KBS2 '꽃보다 남자'가 막상막하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영된 '꽃보다 남자'는 전국시청률 24.8%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에덴의 동쪽'이 기록한 시청률 25.1%와 0.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특히 '꽃보다 남자'는 방송 3주만에 19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에덴의 동쪽'과 별반 차이없는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꽃보다 남자'는 지난 5일 첫 방송 시청률부터 14.3%, 17.6%, 20.8%, 21.4%, 24.8% 등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가 현실 속에서는 있을 수 없는 행동과 언어를 구사하며 '백마탄 왕자님'의 전형을 선보였다.
이런 판타지적 요소는 시청자들의 환상을 자극하며 시청률 상승의 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SBS '떼루아'는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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