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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천상천하 유아독존' 구준표가 '훈남'으로 변신, 금잔디는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반했다.
19일 방송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금잔디(구혜선 분)를 구출하는 장면을 연출, '백마탄 왕자님'의 전형을 연기했다.
지금까지 자신밖에 모르던 구준표는 잔디를 집으로 데려와 직접 치료해주고 진심으로 마음아파하는 모습을 선보여 여러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잔디와 함께 알콩달콩 말 다툼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어떻게 화통을 삶아 먹냐? 염통이 맞아"라고 하는 장면은 구준표의 순수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시청자들 역시 구준표의 모습에 대해 '깜찍하다'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두 앞에서 잔디를 자신의 공식 여자친구로 선언하고 잔디의 집에 온갖 가구와 가전 제품을 선물로 보내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잔디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구준표는 자신의 집안에서 운영하는 백화점 운영시간에 구두로 화재 경보를 울려 사람들을 내쫓고 잔디에게 옷과 가방 그리고 구두 등을 선물하는 모습은 만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였다.
이같은 모습은 이전의 다른 드라마에서 등장한 재벌가의 2세가 사랑하는 모습과도 비교가 안될 정도의 사랑법.
더욱이 고등학생의 사랑이라 보기엔 현실감이 전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런 판타지적 요소는 시청자들의 환상을 자극하며 시청률 상승의 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시청자들은 현실감이 너무 없다고 비난하는 쪽과 점점 매력에 빠져 든다는 쪽으로 나뉘어 게시판서 설전을 벌이면서도 '꽃남'을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꽃남'에 출연 중인 신인 배우 김소은과 이시영은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극중 진디의 친구인 가을 역을 맡은 김소은은 앞으로 김범과의 러브라인을 형성,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소은은 현재 KBS2 대하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 역을 맡은 채시라 아역으로 열연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잔디를 구렁텅이에 빠뜨린 오민지 역을 맡은 이시영은 이날 방송에서 모든 사실이 발칵돼 학교를 떠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시영은 전진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 설 특집 방송에 에 가상 부부로 특별 출연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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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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