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물 현물환의 3배인 90까지 폭등..경제 위기론 대두
지난 금요일 러시아 루블화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자 러시아는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협상을 조속히 진행해 유럽전역으로의 가스 공급 재개에 나섰다.
하지만 루블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16일 루블화는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인 32.7을 기록한 이후 현재는 32.4 부근에 거래있는데 이는 지난 2002년 12월 고점 31.9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씨티그룹과 UBS는 루블화가 달러대비 4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모스크바 소재 필그림자산운용 역시 향후 오일 가격 및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인해 향후 25% 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블화 투기세력 또한 루블화 추가하락에 배팅, 루블화 3개월물 역외선물환은 스팟(32.53) 대비 11% 가량 높은 36.5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2개월물은 41.44을 기록하고 있다.
$pos="C";$title="";$txt="(달러 대비 루블화 역외선물환거래 현황) ";$size="191,228,0";$no="20090119104342509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 2주 단기물의 경우 89~86 부근에서 호가되는 상황이어서 러시아 정부의 개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가 8월 대비 29% 감소한 상황인데다 루블화 하락으로 인한 러시아 기업들의 채무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중앙 정부의 개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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