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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콘서트' PD판, 출연-제작진 "환상호흡 돋보였다"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출연진의 땀과 제작진의 노하우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방송이었다."

17일 MBC '2008 무한도전 YOU&ME 콘서트'(이하 '무한도전 콘서트')PD판이 방송돼,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무한도전'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올 해 새롭게 펼쳐질 도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줬다.

지난해 12월 25일 열린 '무한도전 콘서트'는 MBC 노조파업으로 이튿날인 27일 자막이 없는 상태로 방송됐지만, 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콘서트에 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은 느낄 수 있었지만, 예능프로그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재미'가 약했다는 것.

하지만 최근 업무에 복귀한 김태호, 제영재 PD가 당시 콘서트를 재편집한 PD판이 이날 방송됐으며, 현장에서 공연을 직접 즐길 수 없었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과 즐거움을 안겨준 것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방송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무한도전' 멤버들의 'BIG BAG' 무대가 이날 방송되면서 콘서트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빅뱅으로 변신해 펼친 '하루하루' 라이브 무대와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예능본능과 도전정신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무한도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재치 넘치는 자막은 방송의 재미와 편집의 묘미를 더욱 살려줬다.

또 방송 후반부에는 콘서트가 끝난 뒤 대기실에 모여 무대에서의 실수와 공연 뒤의 허탈함을 달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도 '무한도전' 게시판을 통해 이날 방송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손한번 대니 방송이 확 달라졌다. 재밌다" "역시 편집이 안 된 무한도전과 편집한 무한도전에 큰 차이가 있다. PD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재미있는 것들만 골라서 재미있게 편집했다" 등 PD를 비롯한 제작진의 노력을 극찬하는 소감들이 게시판에 줄을 이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MBC 노조파업으로 인해 지난 3일과 10일 과거 방송분이 재방송됐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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