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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 관악구청장 부인 음독자살

김효겸 서울 관악구청장의 부인 송모씨가 17일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16일 오후경 청계산에서 음독해 청계사 인근에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새벽 3시경 사망, 현재로서는 음독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 씨는 당시 계곡가에 쓰러져 신음하다 등산객 강모(52) 씨에 의해 발견돼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후송됐다. 송씨 옆에서는 절반 정도 남은 제초제 병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병원 검사 결과 송 씨가 음독한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송 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사망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고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송 씨는 16일 오후 청계사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으며 평소에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의 빈소는 고대 구로병원에 마련됐다. 송씨의 남편인 김 구청장은 최근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며, 16일 불구속 기소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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