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2분기 생산량을 절반가량으로 줄이기 위해 북미지역에서 추가적인 감산을 실시한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북미 지역 공장의 휴무일을 늘리는 방법을 통해 감산을 실시, 소비심리 위축으로 쌓여가고 있는 재고물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도요타의 대외업무 담당 짐 와이즈먼 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감산을 통한 비용절감에 나섰다”며 “다른 대책과 희생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일단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 미래에 있을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암시했다.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27년만에 최저치인 1050만대~1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 역시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등 불황의 된서리를 맞았다. 유럽에서도 도요타는 지난해 판매량이 12%가량 줄어드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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