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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1만3500가구 공급..작년比 2배↑

대우건설은 올해 일분분양 7899가구, 조합원물량 4686가구, 임대 941가구 등 총 1만3526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가구수(7500가구)의 두 배 수준이다.

우선 이달 서해종합건설과 함께 경기도 판교신도시에서 '푸르지오-그랑블' 948가구를 선보인다. 판교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분양 아파트다. 현재 분양승인절차에 들어가 있다.

분양가는 2006년 판교 중·대형 주택형(전용면적 85㎡ 초과)의 3.3㎡ 당 평균 분양가 1577만~1838만원(순수분양가+채권매입 실부담액)보다 최고 240만원가량 저렴한 1601만원에 신청됐다.

이는 인근 분당신도시 중ㆍ대형 시세(1902만원 · 부동산114 조사)보다도 300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분양가는 승인과정에서 더 낮아질 수도 있다. 정부의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에 따라 입주와 함께 되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3구역을 재개발한 '효창파크푸르지오'를 3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총 307가구 중에 16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선린중, 신광여중·고가 인근에 있다. 향후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비슷한 시기에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 분양도 예정돼 있다. 2101가구 대단지 가운데 일반분양분으로 844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청계천까지는 약 10분 거리다. 종로, 명동 등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또 6월에는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일반분양 937가구가 선보인다. 아현뉴타운에서 분양물량이 나오는 것은 지난해 공덕5구역에 이어 두 번째다. 분양가는 조합원의 경우 3.3㎡당 평균 1360만~1800만원 선이며 일반분양가는 2100만~26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성남단대, 흑석4구역, 금호14구역 등 재개발 지역에서도 900여 가구의 임대 물량을 내 놓을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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