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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3Q 실적 괜찮지만 상승 탄력 둔화

KB투자증권은 13일 현대증권에 대해 2008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이나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아진 시기로 자체 펀더멘털 개선이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병문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채권 평가이익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위탁 시장점유율이 월별로 지난해 9월 4.3%를 저점으로 10월(4.7%) 11월(5.1%) 12월(5.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 기간은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아진 시기로 자체 펀더멘털 개선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현대증권 주가가 목표주가 1만2000원에 근접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 탄력도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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