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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송일국-박건형, "목숨 건 마지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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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송일국과 박건형이 드디어 나라의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8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 34부에서 고구려 태왕 무휼(송일국 분)과 부여의 태자가 될 도진(박건형 분)이 양국의 목숨을 건 전면전을 펼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무휼은 부여의 중앙군이 부여성을 떠나 고구려를 치기 위해 국내성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동안 부여를 정복하기 위해 준비했던 모든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

전쟁의 승기를 잡기 위해 먼저 부여를 공격할 계획을 짠 무휼은 홀로 신당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유리왕(정진영 분), 형 해명(이종원 분), 동생 여진(김혜성 분)의 위패 앞에서 대제국을 세우겠다고 다짐한다.

특히 '바람의 나라' 34부 엔딩에서는 대규모 군사를 이끌고 고구려로 떠나는 도진과 역시 비장한 각오로 군사들을 이끌고 부여로 이동하는 무휼의 마지막 대결을 암시하며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최정원 분)은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아들 호동을 고구려로 보내고 자신은 호동과 사랑하는 연인 무휼을 위해 부여에 홀로 남기를 결심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극의 전개가 클라이맥스에 달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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