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송일국, 드디어 아들 호동왕자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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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송일국이 드라마에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다.

송일국은 7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자신의 아들인 호동왕자를 만나는 장면에서 안타까운 부성애를 연기했다.

극중 무휼(송일국 분)은 연(최정원 분)과 아들 호동 그리고 자신의 부하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부여에 사절단으로 들어가 결국 자신의 아들과 마주치는 모습을 연출한다.

하지만 도진(박건형 분)에게 다가가는 호동의 모습에 무휼은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아타까움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의 전개상 2년 만에 만난 무휼과 도진은 연을 사이에 둔 관계는 물론 호동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립을 보여줘 긴장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6일 촬영 도중 낙마사고로 의식을 잃었으나 병상에서 일어나 다시 촬영을 강행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