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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株, 실적 기대감 '쑥쑥'

이동통신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낙관적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5일 이동통신서비스업의 지난 4·4분기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KTF, LG텔레콤을 톱픽스(최선호주)로 꼽았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12월까지 가입 해지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동통신 업종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면서 KTF와 LG텔레콤을 1순위 추천주로 꼽았다.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KTF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안정적으로 이익 개선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LG텔레콤은 '매수'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다만 SK텔레콤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적은 만큼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쟁 완화 국면에서는 레버리지가 상대적으로 큰 후발사업자에 대한 관심을 가질만 하다는 조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양종인, 정대준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업종의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라고 하며 "경쟁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설비투자 감소로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벨류에이션 이익과 안정성, 규제환경 변화 등에서 유리한 SK텔레콤을 최우선 추천주로 꼽고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도 수익성 개선, 인수ㆍ합병(M&A) 등으로 국내 통신주가 올해에도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국내 통신업은 글로벌 흐름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동통신 등 국내 통신업종의 수익성 개선 폭이 다른 국가들을 압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KT-KTF 합병 등 통신업체 간 M&A는 주식소각, 시너지 창출, 구조조정 등을 동반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IPTV를 통한 미디어시장, 3~4G와 와이브로 등으로 인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은 통신업종의 적절한 성장세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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