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도움상회";$txt="";$size="510,763,0";$no="20090104222430675346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KBS의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바로 '개콘'의 코너인 '도움상회'.
지난 4일 방송에서 '도움상회'는 파행으로 치닫는 국회의 현실을 패러디해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도움상회'에는 몸에 국회 마크를 그린 두 사람이 등장, 격투를 벌이는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자 도움상회의 직원인 김성호와 김대범이 등장, "격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꼬집은 뒤 "국제적으로 개망신을 시키시네요"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57분 교통정보'를 패러디한 '57분 고통정보'를 통해 "전세계 어디를 가든 시비를 걸어 맞짱을 뜰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으며, '체험 삶의 현장'을 패러디한 '체험 격투 현장'을 통해 "서민들은 땀흘리고 있는데 싸우고 있구나"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평소 국회 및 국회의원, 정치인 등을 풍자한 코미디는 다른 방송에서도 여러차례 볼 수 있었고, 시청자들은 의례 정치풍자 코미디에 공감을 표하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이날 '도움상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마치 국회 및 정치인들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이라기보단 최근 국회를 점거해 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인 야당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비춰졌기 때문.
결국 이날 '도움상회'가 방송된 후 '개콘'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지금 국회가 파행되고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행태가 왜 그런걸까 하고 생각하고 챙겨야했던 것 아니냐" "평소 즐겨보던 '개콘'이지만 '도움상회'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KBS뉴스에 이어 개그에도 실망했다" 등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일부 시청자들은 '개콘' 측의 공개사과 및 '도움상회' 폐지를 요구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병만, 황현희, 박성광, 박지선 등의 수상자를 배출해 낸 인기 프로그램 '개콘'이 새 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