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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vs 하나' 인터넷TV 뭘 볼까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해 시청자가 편리한 시간에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인터넷TV(IPTVㆍInternet protocol television)가 9∼10월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TV리모컨만으로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과 영화감상, 홈쇼핑, 홈뱅킹, 온라인게임 등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직 IPTV 서비스에 주된 걸림돌인 지상파 TV의 콘텐츠 공급 등에 대해 여전히 방송계와 통신업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으나 이 문제가 해결되면 새로운 미디어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IPTV 초기모델인 KT의 '메가TV'와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가 상용화에 대비해 치열한 가입자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양 방송의 서비스를 비교해 봤다.

◇서비스 품질은
메가TV는 한국영화ㆍ해외영화, 어린이ㆍ교육, 다큐멘터리 등 8000개의 고화질VOD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여기에 뉴스와 날씨, TV신문 등 생활정보 서비스와 음악감상, 영화정보, 노래방, UCC, 게임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싸이더스FnH, 올리브나인 등 최고제작사와 연계해 차별화된 자체제작 콘텐츠도 독점공급하고 있다.

3년 약정시 월 이용요금은 8천원이다. 부가서비스인 건당 과금 콘텐츠(PPV)는 건당 700원∼1800원에, SMS문자전송은 건당 20원에 이용 가능하다.
메가패스 상품과 네트워크 시설 및 지역에 따라 서비스 제공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스트리밍방식과 D&P(Download and Play)방식이 설치장소에 따라 정해진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하나TV는 8만여편의 콘텐츠를 고화질영상과 고음질로 서비스중이며, 월 이용료는 하나포스와 하나로텔레콤 집전화 동시가입 고객이 3년 약정시 88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한국영화, 해외영화, 공중파TV 녹화프로그램, 음악, 스포츠, 학습,취미레저, 재테크 등이다. 특별힌 엄선한 프리미엄 채널인 하나BOX와 고화질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하나HD가 특별서비스 중이다. 영화티켓 한장 정도의 가격으로 보고싶은 영화를 몇번이고 다시 볼 수 있다.

◇추가 서비스는
초기 시험적인 단계라 두 방송의 커다란 차이는 찾아볼 수 없지만 IPTV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본격 경쟁체제에 돌입할 경우 콘텐츠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메가TV는 4가지 상품을 결합해 요금할인혜택을 주는 QPS, 즉 결합상품서비스를 발빠르게 선보여 가입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에 인수된 하나로텔레콤도 막강한 재력을 이용해 초대형 마케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 모두 3개월 무료체험단을 모집해 예비고객 확보전에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편 KT '메가TV'와 하나로텔레콤 '하나TV'과 함께 후발주자인 LG파워콤도 자사의 초고속인터넷망인 XPEED를 활용한 myLGtv 서비스를 개시했다.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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