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지난 9일 오후 10시 33분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공사장 관로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며 근로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파주 매몰 사고 구조 작업.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에 따르면 매몰된 근로자 중 1명은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서 자체 구조됐고 1명은 사고 발생 45분쯤 뒤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마지막 근로자 1명은 10일 새벽 2시분쯤 구조됐다. 근로자 3명은 모두 50~60대 남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파주시가 발주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배관교체 공사 중 파놓은 구덩이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매몰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