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심진석기자
고광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가운데),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오른쪽), 안상현 나주부시장(왼쪽)이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광주·전남권)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타 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 부단체장들이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광안 광주시 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안상현 나주부시장은 지난 11일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광주·전남권)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선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예타 조사 통과를 중점으로 지방 소멸 위험 극복,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이사업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한 곳에 모인 부단체장들은 예타 조사 통과를 염원하는 현수막 퍼포먼스로 결의와 협력을 다졌다.
이들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편의 수단을 넘어 광주와 전남, 나주를 광역 경제망으로 형성해 국가균형발전, 지역 상생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 소멸극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을 거쳐 나주 남평, 혁신도시, 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26㎞의 복선 전철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비 1조5,19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돼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