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행정안전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최종 통과한 평택시의 '평택박물관' 조감도. 평택시 제공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첫 역사박물관으로,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목표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는 421억원을 규모다. 시는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 중앙공원에 지하 1층 ~ 지상 3층 연면적 7370㎡ 규모로 박물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박물관 내에는 전시관, 수장고, 영상전시실, 교육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심사 통과로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면서 "박물관이 평택의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