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추락] 희생자 첫 발인 엄수

1일 오전 서울시청 앞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항공 참사 발생 닷새째인 2일 희생자 첫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오전 광주 한 장례식장에서 A씨의 발인식이 열렸다.

사망자 179명 중 A씨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돼 지난달 30일부터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렀다.

이날 오후에는 고향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태국인 희생자 B(45)씨의 발인이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A·B씨를 포함해 21명의 희생자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중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이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족에게 시신이 인도된 이후 DNA 조사 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편들만 따로 모아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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