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건완기자
전북 전주시에서 열리는 전통시장 문화행사가 풍성하다. 여름 막바지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며 가을 초입을 전통시장에서 즐긴다.
21일 전주시는 모래내시장에서 '제7회 치맥&가맥 페스티벌', 신중앙시장에서 '제2회 한사발 막걸리 축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할 여러 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23~24일 '제7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에서는 막바지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한 맥주로 날리면서, 시장에서 직접 튀겨 만든 치킨을 비롯해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을 맛보도록 준비한다. 다양한 먹거리뿐 아니라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 고객 참여 이벤트 등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늦여름 다양한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30~31일에는 '제2회 한사발막걸리 축제'도 신중앙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막걸리와 함께 즐길 빈대떡 외 육전, 편육, 튀김, 도넛 등 시장 음식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여러 먹거리 한마당과 함께 전통 공연, 막걸리왕·왕비 선발대회 등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2회 한사발막걸리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에 선정돼 마련됐다. 전주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신중앙시장 상인회가 함께 주최해 의미를 더한다.
이와 관련, 시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도록 이달에 이어 하반기도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이어간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와 '서부시장 더좋은밤愛 문화축제'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김종성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의 대표 시장에서 열리는 흥겨운 행사로 전통시장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전통시장이 지역 사회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