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면 고개 숙인 승객들은 지금…한국인 '월 40시간' 빠진 유튜브

와이즈앱 집계 결과
5년 사이 거의 2배

국내 1인당 월평균 유튜브 사용 시간이 처음으로 40시간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는 4일 유튜브 앱의 사용 시간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출처=와이즈앱]

와이즈앱이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구글) 및 iOS(애플)의 국내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1119억분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519억분에서 5년 사이 2.2배로 뛴 셈이다. 같은 기간 유튜브 앱 1인당 평균 사용 시간도 21시간에서 40시간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와이즈앱은 "월별 1인당 유튜브 사용 시간이 40시간을 넘은 것은 올해 1월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유튜브는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성장한 플랫폼이다. 2021년 7월 출시한 간결한 편집 방식과 짧은 호흡의 영상(쇼츠) 서비스가 Z세대를 비롯한 이용자를 견인했다.

이미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국내 사용량 최대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집계 자료를 보면, 유튜브는 작년 12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565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국내 1위였던 카카오톡(4554만명)도 제쳤다.

이슈2팀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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