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무협 부회장, 지역 무역 현장 방문 '건의에 접근성 높이겠다'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릴레이 방문
애로사항 청취·생산시설 등 점

정만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강원, 인천, 경기 남부, 경기 북부의 무역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생산시설,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이 지난 2일 인천 소재 카네비모빌리티를 방문해 첨단 분야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업계 애로를 청취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12일 무협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동물용 의약품 생산 기업 애드바이오를 방문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지난 2일 인천에 있는 국내 1호 순수 전기 추진 선박인 ‘센트럴커낼호’의 추진 동력 시스템을 개발한 카네비모빌리티, 5일에는 경기도 부천 소재 모던씨앤비, 7일 경기도 용인 소재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생산기업 위로보틱스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새"라며 "무협은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무역 현장의 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해 업계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협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음 달부터 수출 기업 실무자로 구성된 '규제·애로 워킹 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분기별 온라인 설문과 상시 오프라인 면담을 진행해 규제·애로 건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무협은 홍해 사태와 같은 돌발 악재에 우리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무역 현장 규제·애로 해소와 중소·중견기업 맞춤 지원 등 협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