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인크로스, OTT 광고 요금제 도입 수혜 기대'

SK증권은 인크로스에 대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광고 요금제 도입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크로스는 2분기 매출액 12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8.7% 감소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광고주들의 보수적이고 효율적 광고비 집행 기조와 맞물려 지난해 연말 대비 광고

취급고가 크게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크로스의 티 딜(T deal) 사업을 실적 선방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그는 "위탁 운영하는 티 딜은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유명 브랜드 상품 소싱과 상품 직매입 시스템 도입 등으로 성장 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OTT 광고 요금제 도입 시 수혜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OTT 를 비롯한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들의 광고 요금제 도입 확대 및 개편 논의가 이어지면서 동영상 광고 사업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며 "인크로스는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통해 국내외 CTV(Connected TV) 및 OTT 플랫폼 동영상 광고 사업을 영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OTT 광고 요금제 도입 확대는 당연한 수순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광고 요금제 도입의 직접적 수혜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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