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첫 자국 코로나19 백신 승인키로… 전문가 '유효·안전'

일본 정부가 일본산 코로나19 백신의 제조 및 판매를 처음으로 허용할 전망이다.

31일 현지 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부회는 다이이치산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제조 판매를 허용할 것을 양해했다.

일본 시민들이 지난 5월8일 도쿄 도고시 긴자의 기차 노선을 따라 걷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 5대 제약업체 중 한 곳인 다이이치산쿄가 개발한 제품은 화이자 백신과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이다. 전문가부회에선 이 백신에 대해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어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부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생노동성의 절차를 걸쳐 일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문가부회에선 또 다른 일본 제약사인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검토했지만, 이는 향후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

사회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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