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구민 삶과 안전에 직접적 영향 주는 지역현안, 재난안전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8억 원 확보
2022년 상반기 확보액(12억원) 대비 50% 증가 쾌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재난안전 등 재정수요를 위해 지원하는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확보액(12억원) 대비 50%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상반기에 성동구가 확보한 특별교부세 세부내역은 ▲지역 내 초교(금북초, 금옥초, 옥수초, 동호초, 옥정초, 행현초 등 6개소) 도로열선 설치 9억원 ▲주택가 급경사지 인 한양대병원 삼거리~사근동주민센터, 금호현대아파트 앞, 행당역~행당브라운스톤아파트, 신금호두산위브아파트 앞, 금호중앙교회 앞 등 5개소에 도로열선 설치 6억원 ▲무지개텃밭 내 눈썰매장 조성 3억원 등이다.
초교 및 주택가 급경사지 도로열선 설치를 통해 겨울철 낙상 등 안전사고를 방지, 구민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사근동 지역은 폭설이 오면 마을버스 통행도 어려웠던 지역으로, 도로 열선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주민들 통행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겨울철 유휴부지로 있던 무지개텃밭을 활용, 눈썰매장을 조성, 어린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성동구는 올해 시책사업 등으로 특별교부세 약 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세부내역으로는 ▲정부합동평가 우수자치단체 인센티브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인센티브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성동구 보건소 내진보강공사 등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악화된 세입여건 속에서도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구민들의 삶과 안전에 영향을 직접 주는 지역현안사업 등을 추진, 구민들이 성동구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