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앤트맨3' 주말 1위에도 100만 못 넘겨

첫 주 전세계 수익 4550억원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3'(감독 페이튼 리드)는 지난 주말 사흘(17~19일)간 59만24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는 86만2959명을 기록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스틸[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앤트맨3'는 개봉 첫 주에 86만여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통상적으로 마블 신작은 개봉 첫 주 100만명 이상 동원하며 관심을 받았으나, 호불호 갈린 관객 반응 속 저조한 스코어로 출발했다.

최근 마블 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첫 주말 79만여명을 모으는데 그쳤으며, 첫 주 108만6881명을 모았다. 최종 누적 관객수는 210만여명에 머물렀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앤트맨3'는 는 북미에서 1억400만달러(1352억원)의 오프닝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는 전편 '앤트맨'(5700만달러)과 '앤트맨과 와스프'(7500만달러)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3억5000만달러(4550억원)를 돌파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26만9998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지난달 4일 개봉해 총 328만2276명이 영화를 봤다.

3위는 재개봉작 '타이타닉'(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9만8955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수는 83만9243명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이 3만6765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모리스', 6위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캐머런), 7위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8위는 '영웅'(감독 윤제균)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16만8386명을 기록했다.

이슈2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