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브 공개매수가 불변…에스엠 5% 급락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이브가 SM(에스엠) 공개매수가 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20일 SM 주가가 급락세다. 5% 이상 하락하면서 12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SM은 전 거래일 대비 5.23% 하락한 12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12만1700원까지 하락했다. 주가 하락은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높이지 않고 현재 제안한 가격 12만원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줬다.

전날 하이브 관계자는 "(공개매수가보다 현재 주가가 더 높은 상황이지만) 공개매수 종료까지 현재 제안한 가격 그대로 변경 없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M 주가는 하이브 측과 카카오 측의 경영권 분쟁 양상이 심화하면서 급등했다. 카카오가 SM 지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지난 7일 9만100원에 거래를 마친 SM 주가는 16일 장 중 한 때 13만3600원까지 솟으며 7거래일 만에 48.3%가량 뛰었다. 17일에도 13만100원에 마감했다. 하이브는 이달 28일까지 소액주주 지분 최대 25%를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할 방침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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