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철도·공항·도로 편리 모두 높인다

수서행 SRT 운행 대비 등 교통 인프라 제고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이 교통 인프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세령 기자 ryeong@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수서행 고속열차(SRT)의 올 하반기 운행에 대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4일 밝혔다.

그간 도내 철도 이용객의 수서행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 건의했으며 지난해 12월 박완수 지사가 국토부 부울경-지역발전 협력회의에 참석해 요청한 결과, 올 하반기 운행 결정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국토부의 수서행 SRT 운행 확대 결정에 대해 열차 운행 편수, 운행 시간대 등에 관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도는 수서행 SRT 운영 준비와 함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진영~울산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사업에도 집중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되고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올 3월에 사전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동남권 순환광역철도는 올 연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동대구~창원~신공항 고속화철도,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거제~가덕신공항철도,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등에 대해서는 사업 타당성을 높여 오는 제5차 계획에 반영되게 할 계획이다.

경남도 U자형 광역도로망 확충안. [이미지출처=경남도청]

도는 가덕도신공항 추진 속도를 올리고 개발가용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개발예정지역을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하는 법령 개정도 마친다.

사천공항 활성화와 사천-김해 노선 확대, 제주노선 증편, 도서 공항 대비 사천-울릉·백령·흑산 신규노선 유치 등 하늘길 편의 증대에도 힘쓴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과 청도~밀양, 동읍~한림, 제2안민터널, 귀곡~행암, 의령~합천 군간 국도 연내 준공, 김해~밀양, 거제~통영 구간 예비 타당성 조사 추진, 제2차 고속도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경남권역의 촘촘한 철도망과 도로망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권역별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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